[산후관리후기] 꽝이었던 산후조리를 최고의 산후조리로 바꿔주신 민디 이모님을 추천합니다 (LA/OC)
산후조리 이모님을 찾고자 이 방에 들어오시는 산모님들을 생각하며 글을 남깁니다. 마지막 산후조리는 정말 잘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임신 초기 때 이 방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리뷰들을 읽어보고 한 분을 일찌감치 계약하였습니다. 한국 산후조리 경험이 있으시고 토요일 아침에 퇴근하신다고 하여 하루라도 더 아이 맡기고 잠을 자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저는 딱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 방에 추천글이 올라와있는 분을 예약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출산 후 월요일부터 산후조리가 시작되었는데 저희 부부가 절대 납득할 수 없고, 아마도 많은 산모님들, 다른 산후조리 이모님들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실 이유로 그 분과 3일째 되던 날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당장에 산후조리가 필요한 위기의 순간, 그때 친구의 도움으로 정말 정말 인기 많으시고 스케줄이 꽉꽉 차있으신 민디 이모님과 극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모님께서 휴식을 위해 빼놓으셨던 시간이었는데 제 상황이 너무 딱해서 저를 위해서 그 시간을 포기하시고 저희 집에 와주셨고, 그때부터 저는 정말 제대로!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모님께서는 제가 그 전 주에 경험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산후조리와 음식, 아기 케어를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1. 이모님의 정성 가득하고 힐링이 임하는 음식
이모님께서는 정말 정성을 다해, 메뉴를 매끼 바꿔가며 산모의 영양과 건강을 챙겨주셨습니다. 대형 미역을 한꺼번에 불려서 냉장고에 쟁여놓고 한솥 가득 끓여서 매끼 미역국만 주셨던 (심지어 미역국을 데우지도 않고 차갑게 주시기도 했던) 이 전 이모님과는 정말 다르게 국도 다양하게 끓여주시고, 미역국도 딱 그때 그때 끓여주신 민디 이모님의 음식은 항상 fresh하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외출이 쉽지 않은 산모들을 위해 그릇과 식탁보, 식기도구 등 여러가지 것들을 손수 챙겨오셔서 마치 식당에서 먹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힐링이 임하는 민디 이모님의 식탁이었습니다. 참고로 사진 첨부해요~ 아침에는 각종 과일을 썰어 요거트를 만들어주시고, 아침과 간식으로 과일 스무디도 매일 만들어주셔서 정말 변비 한번 없이 산후조리 기간을 보냈어요.
2. 아기 케어
이모님은 정말 아기를 위해 정성과 사랑을 다해, 제가 이모님의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그렇게 사랑으로 아기를 봐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겨주셨고, 아기 배시넷, 기저귀 changing table, 아기 스와들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아기 용품을 직접 가지고 다니시며 아기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저희 집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셨습니다. 아기 feeding 시간도 철저하게 기록하며 챙겨주셨고, 푸푸를 많이 하는 저희 아기 엉덩이가 빨개지지 않도록 연고도 꼼꼼하게 잘 발라주셨어요. 피곤하실 법도 한데 말 많은 저희 첫째에게도 늘 사랑으로 대해 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3. 산모 케어
이모님께서는 심지어 발마사지 스파도 가지고 다니시며 발마사지를 해주세요. 제가 발이 많이 부어있었는데 첫주에는 받아보지 못한 발마사지 케어를 해주셨고, 그 다음날이 되니 붓기가 완전히 빠졌어요. 발과 종아리 모두 꼼꼼하게 마사지를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고 저는 그 효과를 크게 봤어요. 그리고 제가 피곤하고 힘든 날에는 이모님의 휴식시간을 포기하시면서까지 저에게 꼭 쉬라고,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힘들다며 쉬게 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모님 배려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어요. 이모님은 정말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저를 대해주셔서 친정엄마의 부재로 속상하고 아쉬운 저에게 늘 짠한 감동을 주셨어요.
민디 이모님은 산모케어와 아기케어를 참 잘 균형 맞춰서 최선을 다해서 조리해주신 최고의 이모님이세요. 정말 민디 이모님을 강추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민디 이모님께서 차려주신 음식들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첫번째로 오셨던 분이 대량으로 미역 불리시고 미역국을 끓여놓으셔서 아깝고 비싼 재료들을 결국 다 버리게 된.. 가슴아픈 사진입니다. 이렇게 산모 케어 받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산모님들이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서 함께 첨부해요. 미역국만 주구장창 먹는 그런 케어는 옛날 방식이라고들 합니다.
저의 최악의 산후조리 첫 3일을 최고의 회복 기간으로 바꿔주신 민디 이모님 강추하며 연락처 남깁니다~ 562-665-3555
그리고!! LA/OC 지역의 유나 락테이션도 산모님들께 강추합니다! 저는 첫째 때 단유 마사지를 유나 락테이션에서 받고 효과를 톡톡이 보았었어요. 그래서 이번 임신 때는 산전 가슴 마사지부터 시작을 하였어요. 그래서인지 출산한 날부터 젖이 잘 돌았고 아픈 것도 없었어요. 그리고 젖뭉침이 있을 때면 최대한 빨리 예약을 잡아서 관리를 받았고 그 결과 젖몸살도 전혀 없었고 모유수유도 잘 하고 있어요! 아기랑 있을 때 수유하는 자세도 잡아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지난 주에는 몸이 찌뿌둥해서 유나 락테이션 산후 전신 마사지도 받아보았는데 긴장되어있던 근육들이 풀어지며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유나 락테이션 오피스가 플러튼과 엘에이에 있는데요 모유수유 하실 산모님들께 정말 강추합니다!!